제목 [스브스뉴스] 쓰레기로 밥 벌어먹는 남자
작성자 ninehome1
작성일자 2016-04-21
조회수 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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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 버전]


영국, 콜롬비아 등 25개국 수출!
2015년 상반기 매출만 60억!


잘 나가는 중소기업 이야기냐고요? 아닙니다.
평범한 한 대학생과 친구 3명이 만든 성과입니다.


도대체 무슨 짓을 한 거냐고요?


여느 쓰레기통과 다를 바 없어 보이는
쓰레기통을 만든 게 전부입니다.
시시하다 생각할 수도 있지만,
쓰레기통 속을 들여다보면 생각이 좀 달라집니다.


이 쓰레기통은 일반 쓰레기통보다
최고 8배가 넘는 쓰레기가 더 들어갑니다.
특별히 제작한 압축기 덕분입니다.


그게 전부냐고요? 아니죠.
이 쓰레기통은 태양광의 힘을 얻어
자동으로 움직입니다.
또 특별한 센서를 달아
쓰레기가 쌓이면 단계별로 꾹꾹 눌러줍니다.


친환경적이고 똑똑한 이 쓰레기통은
서울시는 물론
유럽 국가들과 두바이, 싱가포르까지 팔려 나갔습니다.


그런데 이 청년들은
왜 하필 쓰레기통을 만들었을까요?


바로 대학생이 되어 마주한
서울의 광경 때문이었습니다.


번쩍이며 화려한 술집, 예쁜 누나와 멋진 형들까지.
경남 창원의 시골 소년에게 서울은 새롭기만 했습니다.


밤 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집으로 돌아가던 이들은
쓰레기가 흘러 넘친 쓰레기통을 목격했습니다.


집에 있는 쓰레기통처럼
꾹 눌러주면 좋겠다는 생각에
술김에 손을 넣어 눌러봤는데
생각보다 빈 공간이 많았습니다.


그 때 이들은 저절로 눌러주는 쓰레기통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만드는 일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냥 쓰레기를 눌러주면 될 줄 알았는데
얼마만큼의 힘으로 눌러줘야 할지,
어느 정도 쌓였을 때 눌러줘야 하는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실험이 거듭될수록 비용은 올라갔고
그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공모전이란 공모전에는
모두 참여했습니다.


하지만 돌아오는 것이라곤
“무슨 쓰레기로 돈을 버냐”라는
핀잔뿐이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쓰레기통은 2년 만에 완성됐고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그들의 쓰레기통은 해외로까지 팔려 나갔습니다.


"기술은 발전하는데 쓰레기 치우는 일은
여전히 사람이 하고 있잖아요.
간단한 기술로 쓰레기 처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쓰레기 문제를 사람들의 참여가
필요한 캠페인뿐만 아니라
기술로 해결할 수 있다고 믿었던 순범 씨.


청년들의 착한 열정과 아이디어가
사람들에겐 훨씬 더 깨끗한 거리를,
미화원들에겐 훨씬 더 가벼운 어깨를
선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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